가온차트 뮤직 어워드
1. 개요
문화체육관광부의 후원을 받는 가온차트에서 연초에 시상하는 한국대중음악상, 멜론 뮤직 어워드,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드 그리고 골든디스크 시상식와 함께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음악 메이저 시상식들중의 하나이다. 심사위원의 평가 대신 모든 음원 서비스사들의 자료들을 토대로 만들어진 기준으로 시상 선정을 하기 때문에 가장 객관적이고 공정한 시상식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빌보드 뮤직 어워드와 비슷한 성격의 시상식이다.
하지만, 2018년 이후 '''음원사재기/바이럴 마케팅 범죄 행위를 저질렀다는 의혹을 받는''' 가수들이 대거 등장하며 음원차트의 신뢰성이 훼손되며 동시에 시상식에 대한 신뢰성도 심각하게 훼손된 상태이다. 특히 2019년에는, 사재기 의혹을 받는 가수들이 음원 시장 생태계를 교란시키면서, 2020년 1월에 개최된 9회 시상식에선 이러한 범죄 행위의 가장 큰 피해를 본 3대 기획사 메이저 아티스트들이 성공적인 컴백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음원상 본상 부분에 AKMU 단 한그룹 밖에 오르지 못하는 일이 발생했다.[1]
다만, 이는 가온차트 뮤직 어워드가 '''오로지 음원, 음반 성적만을 가지고서''' 시상하기 때문에 발생한 문제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심사와 투표로 사재기 의혹을 받는 가수의 시상을 어느정도 막을 수 있는 타 시상식들과는 달리[2] , 가온차트 뮤직 어워드는 100% 성적을 가지고서 시상하기 때문에 그럴 수 있는 장치가 존재하지 않는다. 현재로서는 음원 사재기에 대한 의혹들과 증언들만 있을 뿐, 누가 사재기를 했는지 불분명하고 그것이 직접적으로 드러난 적도 없기 때문에 임의로 수상자를 조정하면 억울한 피해자가 발생하고, 그것대로 시상식의 공정성이 훼손될 수 있다. 그렇다 보니 가온차트 뮤직 어워드 입장에서는 사재기를 했는지 여부에 상관 없이 음원차트에서 성적이 좋았던 곡과 가수에게 시상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2. 역대 수상자
2.1. 1회 2012년
2012년 2월 22일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개최되었으며 2011년 데이터를 바탕으로 시상하였다. 사회는 주영훈, 태연이었다. 2011년 가온 디지털 종합 차트 연간 1위는 티아라 - Roly Poly 곡이다.
2.2. 2회 2013년
2013년 2월 13일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개최되었으며, 2012년 데이터를 바탕으로 시상하였다. 사회는 주영훈, 가인이었다. 2012년 가온 디지털 종합 차트 연간 1위는 싸이 - 강남스타일 곡이다. 뉴미디어 플랫폼상이 아닌 뮤직디스트리뷰션상, 오리콘 특별상이 아닌 한류특별상을 시상했다.
2.3. 3회 2014년
2014년 2월 12일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개최되었으며, 2013년 데이터를 바탕으로 시상하였다. 사회는 오상진, 유리이었다. 2013년 가온 디지털 종합 차트 연간 1위는 싸이 - 젠틀맨 곡이다. 5개의 수상부문이 추가되었다. 올해의 한류 특별상은 K-POP 월드한류스타상으로 변경되었다.
2.4. 4회 2015년
2015년 1월 28일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개최되었으며, 2014년 데이터를 바탕으로 시상하였다. 사회는 이특, 혜리이었다. 2014년 가온 디지털 종합 차트 연간 1위는 소유X정기고 - 썸 곡이다. 신인상을 하나로 합쳤으며 2개의 상이 추가되었다.
올해의 가수상 앨범 수상자는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EXO였다. SM 엔터테인먼트가 쓸어담았다.
2.5. 5회 2016년
2016년 2월 17일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개최되었으며 2015년 데이터를 바탕으로 시상하였다. 사회는 이특, 유라이었다. 2015년 가온 디지털 종합 차트 연간 1위는 빅뱅의 뱅뱅뱅 곡이다. 일부 상의 명칭이 영어로 변경되었고 기존 상에서도 수상분야를 달리한 부문이 많았다.
총평은 음반은 EXO, 음원은 빅뱅이 쓸어갔다. 남자 솔로 가수들의 강세와 걸그룹의 부진이 뚜렷했다.
EXO는 슈퍼주니어가 받은 3분기 상을 제외한 나머지 분기의 음반 부문상을 휩쓸면서 인기 아이돌임을 입증했었다.
걸그룹의 부진이 심했다. 그동안 올해의 가수상 음원부문에서 걸그룹은 최소 4팀 이상이 받아갔던 것에 비해 이번 5회에서는 미쓰에이가 그룹으로는 유일하게, 태연이 걸그룹 출신 솔로로 유일하게 올해의 가수상을 받았다. 걸그룹은 이외의 분야로 뒤져봐도 신인상의 여자친구, 핫 퍼포먼스상의 레드벨벳, 올해의 월드 루키상의 AOA 정도만이 있었다. 그야말로 2015년 음원계는 은근한 걸그룹의 몰락기다. 실제로 가온차트 디지털 종합차트 TOP 10에서도 걸그룹은 단 한 팀도 순위에 이름을 못 올렸다. 걸그룹의 부진과 대조적으로 남자 솔로 가수들은 강세를 보였다. 올해의 가수상 음원부문에서 5명이 받아갔으며, 올해의 발견상으로 2명이 더 받아갔다.
'''빅뱅은 5~8월 매월 초에 나왔던 노래들이 전부 다 1위를 차지하면서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웠다.'''
2.6. 6회 2017년
2017년 2월 22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되었으며 2016년 데이터를 바탕으로 시상하였다. 사회는 이특, 솔라였었다. (6회 가온차트 뮤직 어워드 V LIVE 영상)
작년 걸그룹 부진을 깨끗하게 씻어낸 동시에 걸그룹의 세대교체를 여실히 보여주는 결과였다. 무려 네 걸그룹이 처음으로 올해의 가수상 음원 부문에 자신들의 이름을 올렸을 뿐만 아니라 이중 TWICE와 블랙핑크는 두번이나 수상하는 결과가 나왔다. 여기에 기존의 음원강자였던 씨스타와 원더걸스 또한 저력을 보여주며 수상하여 올해의 가수상 음원 부문 총 12곡중 8곡을 걸그룹의 노래로 채워넣었다.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의 전유물과도 같았던 앨범부문에서 처음으로 비SM소속 그룹이 2개의 음반상을 받아가게 되었다. EXO가 여전한 위용을 과시하는 가운데, 엄청난 성장세의 방탄소년단과 꾸준히 팬덤을 확장해 나가는 GOT7의 저력을 확인할 수 있는 결과였다.
객관적인 데이터로 수상자를 정하는 시상식인 만큼 시상의 공정성 시비가 일어나지 않는 시상식이었는데 이번에는 잡음이 좀 발생했다. 지금까지 올해의 가수상 음원 부문의 경우에는 가온 디지털 차트 월간 1위 곡에게, 올해의 가수상 앨범 부문의 경우에는 분기별 판매량 1위를 차지한 음반에게 주어졌다. 하지만 이번 시상식부터는 디지털 음원 부문은 같은 달에 발매한 곡들의 발매일로부터 30일간의 성적을, 오프라인 음반 부문은 같은 분기에 발매한 음반들의 발매일로부터 6주간의 판매량을 기준으로 수상하도록 바뀐 것. 사실 이전의 집계 방식은 발매일에 따른 유불리가 있어서 더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도 어중간한 발매일 때문에 수상하지 못하는 경우가 생기는 문제점이 있었기 때문에 이러한 개편은 공정성을 더욱 높이는 조치라고 볼 수 있다. 일각에서는 변경 사항을 미리 공지하지 않아 공정성에 문제가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으나, 집계 방식이 바뀐 것이 아니라 시상 기준만 변경된 것이기 때문에 주최 측에서 변경 사항을 미리 공지할 의무는 없다. 주최 측에서는 시상식 전에 변경된 시상 기준을 정확하게 공지했기 때문에 문제될 것은 없다. 또한 이러한 시상 기준 변경이 과연 공정성을 강화하는가에 대한 논란도 있었다. 바뀐 방식 때문에 가온 디지털 차트 월간1위를 기록하고도 올해의 가수상 음원 부문을 수상하지 못한 노래는 수지&백현의 <Dream>, 10cm의 <봄이 좋냐>, 젝스키스의 <세 단어>이다. 반면 바뀐 방식 덕분에 대신 수상하게 된 노래는 장범준의 <사랑에 빠졌죠>, 씨스타의 <I Like That>, 블랙핑크의 <불장난>인데, 데이터 상으로는 앞의 세 곡 모두가 뒤의 세 곡보다 높은 가온지수를 기록했다.[5] 그러나 이 곡들은 모두 발매 시기가 크게 차이나기 때문에 객관적인 비교 대상이 될 수 없으며, 애초에 단순히 가온지수가 높다고 해서 상을 받아야 한다면 월별/분기별 시상은 의미가 없다. 또한 수상하지 못한 세 곡은 각각 여자친구의 <시간을 달려서>, 트와이스의 <CHEER UP>, 트와이스의 <TT>에게 상을 내준 것이므로 장범준, 씨스타, 블랙핑크가 '대신' 수상하게 되었다는 표현도 옳지 않다.
새로운 시상 기준을 적용할 경우 이른바 역주행 곡들은 수상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문제점도 있지만 주최 측에서는 역주행 곡들이 받는 피해보다 발매일로 인해 수상하지 못하는 곡들이 받는 피해가 더 크다고 판단해 시상 기준을 변경한 것으로 보인다.
2.7. 7회 2018년
2018년 2월 14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되었으며 2017년 데이터를 바탕으로 시상한다. 사회는 이특, 다현이었다. 7회 (가온차트 뮤직 어워드 V LIVE 영상, 1부, 2부)
시작전에 수치를 비공개한다는 소문이 돌았으나 막상 당일 수치를 공개했다. 다만 1분기, 3분기 음반상의 후보들의 수치는 미공개됐는데 수상자인 방탄소년단의 VCR 소감의 불발과 동시에 성의없는 영상으로 때운것으로 인해 팬들의 반발을 샀다. 그리고 무려 10개월만인 12월 3일에 사과 비스무리한걸 했다.기사
음원상에서 유독 보이그룹의 활약이 돋보였던 해로 엑소, 젝스키스, 워너원이 음원상을 타게 되었다. 반면 걸그룹의 대활약이 보였던 작년과는 다르게 이번에는 TWICE만이 가온상을 2번 타게 되었다.
음반 부분의 경우 대형 기획사, 특히 SM의 전유물과도 같았던 다른 해와는 달리 가온 어워즈 최초로 3대 기획사 소속가수들이 시상을 하지 못하게 되었다. 수상자는 방탄소년단, 세븐틴, Wanna One으로 각각 빅히트, 플레디스, YMC소속 가수들이다.
팬투표 인기상 부분 역시 몇년 연속으로 EXO가 수상했었으나 이번년도에 최초로 Wanna One한테 팬투표수가 밀리는 결과가 초래되어 결국 엑소는 최초로 팬투표 인기상을 수상하지 못하게 되었다. 여성 가수 부문에는 태연이 수상했다.
무대의 순서도 논란이 있었는데 최다 수상자인 아이유, 거대규모 팬덤의 Wanna One, 최고참급의 젝스키스가 엔딩을 할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세븐틴이 엔딩을 하면서 무대 순서가 에러라는 비판도 있었다.
2.8. 8회 2019년
2019년 1월 23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되었으며 2018년 데이터를 바탕으로 시상한다. 인기상 부문은 폐지했다. (8회 가온차트 뮤직 어워드 V LIVE 영상, PART 1, PART 2)
2019년도 작년과 같이 세븐틴이 엔딩을 했고 참가한 모든 팀 가운데 유일하게 4곡을 공연했다. 작년에 방탄소년단을 금지어 취급한 것과는 대조적으로 2019년에는 K-POP 공헌상 소개영상&수상 소감 VCR을 내보였다.
작년에는 약세였던 걸그룹들이 올해는 상당히 강세를 보였다. 총 4곡이 수상을 했으며 BLACKPINK의 솔로 제니까지 포함하면 5달. 또한 걸그룹, 보이그룹, 남녀 솔로까지 수상자들이 꽤나 고루 분포되어 균형있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TWICE의 경우 '''3년 연속으로 2회 수상'''에 성공하는 역대 최초의 가수가 되었다.
2.9. 9회 2020년
2020년 1월 8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되며 2019년 데이터를 바탕으로 시상한다. 사회는 슈퍼주니어의 이특과 ITZY의 리아.
2018년 이후 심각하게 대두되기 시작한 바이럴 마케팅이라는 변명으로 음원 사재기를 통해 음원 시장에서 두각을 보이기 시작한 가수들이 그대로 시상식 후보로 노미네이트 및 수상을 빈번히 하게 되면서 시상식에 대한 공정성이 심각하게 훼손된 상태이다. '심사 위원'이라는 존재의 필요성이 제기되기도 했다. 다만 가온차트 측에서도 차트 집계에 있어 음원 사재기 문제를 전혀 신경쓰지 않는 걸로 보아, 시상식에서 이 문제가 해결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사실 2018년에도 이미 음원 사재기 문제가 심각했으나, 당시에는 시상식에서 해당 곡들이 거의 후보에 오르지 못했다. 이는 앞서 6회 시상식에서 디지털 음원 부문 시상 기준을 '음원 발매 후 30일간의 누적 가온지수'로 변경한 덕분에, 사재기 여부와 상관없이 역주행 곡들이 모두 자연스럽게 후보에서 제외되었기 때문이다.[20] 그런데 2019년 들어서는 사재기로 논란이 된 곡들이 발매 후 얼마 지나지 않아(때로는 발매 직후부터) 역주행을 하는 경우가 빈번해졌다. 그래서 전년도와 달리 논란의 곡들이 대거 노미네이트되고 수상할 수 있었던 것이다.
2.10. 10회 2021년
2021년 1월 13일에 개최됐다. 별도의 공연은 없었고, 토크쇼 형식으로 시상만 진행됐다.
[1] 직전 8회 시상식에선 12개 중 7개의 상을 3대 기획사에서 차지했다.[2] 실제로 같은 해 골든디스크 시상식에서는 '음원차트에 대한 신뢰성이 떨어졌다'라는 이유로 전문가 심사 비율을 40%로 올렸다.[3] 배윤정, 전홍복[4] 소울맨 [5] 수지&백현 <Dream> - 76.1백만, 10cm <봄이 좋냐> - 94.8백만, 젝스키스 <세 단어> - 76.7백만
장범준 <사랑에 빠졌죠> - 68.5백만, 씨스타 <I Like That> - 67.4백만, 블랙핑크 <불장난> - 71.8백만[6] 오프라인 1분기, YOU NEVER WALK ALONE, 오프라인 3분기, LOVE YOURSELF 承 `Her`[7] 오프라인 2분기, Al1[8] 오프라인 4분기, 1-1=0 (NOTHING WITHOUT YOU)[9] 방탄소년단 프로듀서[10] 소울맨 [11] 어반자카파, 비투비, 황치열 등 코러스 담당[12] WINNER, AKMU, 젝스키스, 볼빨간사춘기 등 기타 연주 담당[13] TWICE, 선미, I.O.I 등 안무 창작[14] 레드벨벳 스타일리스트[15] BLACKPINK 스타일리스트[16] 2020년 시상식에서 시상[17] 2018년[18] ITZY 스타일리스트[19] 청하 안무가[20] 당연히 주최 측에서 의도한 건 아니고, 소 뒷걸음질 치다 쥐 잡은 격이다.[21] 가온차트 유튜브 채널.[22] 비공개로 전환.[23] 2019년[24] 블랙핑크 스타일리스트[25] 블랙핑크 스타일리스트
장범준 <사랑에 빠졌죠> - 68.5백만, 씨스타 <I Like That> - 67.4백만, 블랙핑크 <불장난> - 71.8백만[6] 오프라인 1분기, YOU NEVER WALK ALONE, 오프라인 3분기, LOVE YOURSELF 承 `Her`[7] 오프라인 2분기, Al1[8] 오프라인 4분기, 1-1=0 (NOTHING WITHOUT YOU)[9] 방탄소년단 프로듀서[10] 소울맨 [11] 어반자카파, 비투비, 황치열 등 코러스 담당[12] WINNER, AKMU, 젝스키스, 볼빨간사춘기 등 기타 연주 담당[13] TWICE, 선미, I.O.I 등 안무 창작[14] 레드벨벳 스타일리스트[15] BLACKPINK 스타일리스트[16] 2020년 시상식에서 시상[17] 2018년[18] ITZY 스타일리스트[19] 청하 안무가[20] 당연히 주최 측에서 의도한 건 아니고, 소 뒷걸음질 치다 쥐 잡은 격이다.[21] 가온차트 유튜브 채널.[22] 비공개로 전환.[23] 2019년[24] 블랙핑크 스타일리스트[25] 블랙핑크 스타일리스트